베르나르 베르베르<죽음> / '베르나르 그의 자서전'(리뷰 1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생 때였다. 독서에 대해 지루한 것이라고 치부했던 나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문학의 세계를 소개해 주었다. 을 읽으면서 지구를 벗어난 우주에 대해, 와 을 읽으면서 내세에 대해, 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해, 을 읽으면서 잠의 신비로움과 죽음과 잠의 경계에 대해, 를 읽으면서 우리 집 고양이가 집안에 혼자 남겨졌을 때 과연 먹고 자기만 할지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해보는 관광버스를 탔다. 그의 상상력은 너무나 깊고 디테일했기 때문에 마치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나라에서 관광을 한 것 같았다. 에 이어 신작 이 정말 빨리 찾아와서 놀랐다. 그리고 이미 죽음에 대해서 쓴 책이 많은데 왜 또 '죽음'에 관련된 책을 썼는지 궁금했다. 물론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긴 하지만..
독서 기록
2019. 6. 13.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