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3주 차 기록]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순 없군"
입사를 한 지 3주 어려움 없이 업무를 해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이 풀려서 그런지 조금의 실수가 발생했다. 대표님이 지난 날 업무 회의 때 다음 날 오전까지 디자인 시안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급하게 들어온 다른 업무 때문에 잊어버린 것이었다. 이미 시안은 정리가 되어서 카톡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큰일이 난 것은 아니었는데 그때 들은 대표님의 말투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거 달라니깐요?" 들을 당시에는 '왜 저래 예민한가' 하고 말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분이 더 나빠졌다. 전에 다녔던 회사 대표님도 예민할 때면 겉으로 표시가 나긴 했지만 대놓고 이런 어투를 쓰는 대표는 처음 본다. 대표들은 다 그런가. 그냥 달라고 하면 되는 걸 누가 보면 달라고 몇 번이나 요구하고 시..
출근-집 기록
2019. 6. 6.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