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6주 차 기록] "불안한 안정감"
출근 6주 차, 두 번째 월급을 받았다. 3개월 수습기간은 80%의 급여만 들어온다. 초반에는 나머지 20%의 양이 그렇게 큰 줄 몰랐다. 월급을 확인하려고 모바일 통장을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적은 급여가 들어와 있었다. 계산해보니 그 금액이 80%가 맞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보다 낮은 급여를 받다니..! 나의 이전 회사는 디자인 에이전시였다. 신입으로서 배운 것들이 아주 많았다. 대학교 디자인 과제와 실무 디자인 각각의 방식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포스터, 편집물, 배너, CI, BI 등 많은 작업을 제시간에 해내야만 했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이 성장했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별로 없었다. 손이 빨라서 모두 제시간이 끝냈다. 나중에는 팀장님이 손이 빠른 나에게 일부러 한 프로젝트를 통째로..
출근-집 기록
2019. 6. 30.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