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8주 차 기록] "스트레스와 나쁜 컨디션"
이번 주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잠들기 전 갑자기 두통이 생겼다. 일요일 낮 잠깐잠깐 욱신거리긴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 평소의 두통과는 종류가 달랐다. 평소에는 뇌 겉에 통증이 있는 것 같다면(뇌에는 통점이 없다는 건 알고 있다 느낌상 그렇다는 거다) 이번의 통증은 뇌의 깊숙한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머리를 더 쥐어짜게 되고 마사지를 해도 소용이 없는 통증이었다. 뇌졸중, 뇌종양 별게 다 생각났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새벽 5시가 되어도 잠을 잘 수 없었다. 이대로 돌연사하는 게 아닐까 싶어 엄마를 깨워서 구급차를 불러야 하나도 싶었다. 설마 죽기야 싶겠어 하면서 슬금슬금 나와서 몰래 두통약 하나를 꺼내 먹고 병가를 써야 할지 출근..
출근-집 기록
2019. 7. 12.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