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초역 니체의 말> / 잠자기 전 독서하기
'니체'라는 철학가를 들어본 것은 꽤 오래전이지만 관심을 갖고 알게 된 것은 전에 리뷰한 을 읽고 나서였다. 대형 서점에 들러보니 요즘 니체가 핫한지 한 코너가 니체에 관한 책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핫할만하다. 딱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나는 니체의 철학을 '눈에 보이는 철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철학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감히 말해본다. 그렇다면 신의 죽음을 선언하는 것. 다시 말해서 플라톤주의의 형이상학적 이분법의 종언을 선언하는 것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내가 발 딛고 있는 구체적 현실로 돌아오라는 니체의 제안이다. 이상적이고 불변하는 본질의 세계 같은 것은 없다. 초월적 세계의 잡히지 않는 그 무엇만을 추구하다가 현실의 건강함을 ..
독서 기록
2019. 6. 6.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