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일기> 해피빈 펀딩 프로젝트 :: 마음속의 반려동물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견일기> 해피빈 펀딩 프로젝트 :: 마음속의 반려동물

독서 기록

by 서닝구 2019. 7. 31. 22:05

본문

해피빈 펀딩에서 구매한 <노견 일기>가 드디어 도착을 했다! 

 

▼펀딩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https://happybean.naver.com/crowdFunding/Intro/H000000155514

 

늙은 개와의 일상을 담은 '노견일기'

늙은 개와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툰, 노견일기 X 동그람이

happybean.naver.com

10년 전 부터 올드독 캐릭터를 좋아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한창 할 때 퍼스나콘을 항상 올드독으로 해놓았던 적이 있다. 사실 이 올드독 작가가 네이버 동물공감에서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 10년 전에 좋아했던 강아지 캐릭터를 다시 마주치니 반갑고 그 캐릭터와 똑 닮은 '풋코'의 사진과 영상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책과 함께 온 엽서 5종. 알짱거리는 고양이 '가루'. 나는 개말고 고양이를 키우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은 비슷할 것 같다. 가루는 지금 아직 5살이라 이별을 상상하기가 어렵다. 16살인 풋코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

 

엽서 하나는 회사 사무실 내 자리 옆에 붙여놓았다. 블랙앤화이트 일러스트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노견일기> 단행본 만의 매력이 있다면 중간중간에 작가가 찍은 사진들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귀여운 풋코의 실제 모습과 일러스트의 모습 둘 다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단행본의 매력이다. 또한 오른쪽 하단에 페이지마다 깨알만 하게 풋코의 일러스트가 있는데 휘리릭 넘겨보면 애니메이션이 된다.

 

앞 간지 부분. 풋코가 당당하게 서있고 맨 뒷장에는 풋코의 뒷모습이 있다. 책을 편집하면서 여러모로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노견일기>와 가루. 화를 내는 것 같지만 하품을 하는 거다. <노견일기 1>이라고 되어있는데 나중에 2권도 나오는 걸까? 기대가 된다. 다행이게도 회사에서 한 달에 만 오천 원씩 도서비용을 지원해줘서 여러 종류의 책을 부담 없이 사서 읽을 수 있다. <노견 일기>를 아무런 고민 없이 살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

 

학생 때 자취를 하면서 가루를 데려왔는데 다행이게도 부모님이 가루를 좋아해줘서 집에서 같이 사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만약에 가족들이 원치 않았다면 지금도 가루와 함께 있을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든다. 그만큼 내가 철이 없었고 하나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지금의 나라면 어찌 될지 모르는 대학생 때 반려동물을 쉽사리 입양하지 못했을 것 같다. 또한 수업을 듣거나 약속 때문에 가루를 혼자 둔 것이 너무 미안했다. 조금씩 만회를 할 테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