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커피가 맛있는 "반쥴" / 종각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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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커피가 맛있는 "반쥴" / 종각 카페 추천

돌아다닌 기록

by 서닝구 2019. 8. 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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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반쥴' 위치

 

재작년 겨울에 방문했었던 종각 '반쥴'을 남자친구와 한번 더 방문했다. 먼 곳임에도 한번 더 방문한 이유는 바로 이 곳의 '비엔나커피'가 정말 맛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곳에서 비엔나커피를 처음 접해서 비엔나커피는 원래 이런 맛이구나 했다. 그래서 다른 카페에 가서도 비엔나커피를 시켜봤는데 반쥴에서 먹은 비엔나커피 같지 않아서 실망을 하곤 했다.

 

주문한 반쥴의 비엔나커피가 나왔다. 풍성한 크림과 포인트로 뿌려진 시나몬 가루가 반쥴의 비엔나 커피의 특징이다. 그저 단 크림이 아닌 깊은 맛이 담겨있는 크림이었다. 코코넛 향도 약간 나는 것 같았다. 모든 비엔나 커피가 다 이런 줄 알고 다른 곳에서 주문해봤는데 평범한 휘핑크림을 올려주더라. 개인적으로 비엔나커피는 따뜻하게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겨울에 한번 더 방문해보아야겠다.

 

종각 '반쥴'은 1974년에 오픈을 한 오래된 카페였다. 70년대부터 양식당이었다가 '반쥴'로 리뉴얼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정확한 사실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바쁜 도심 속에서 차분하고 부드러운 앤티크 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한쪽 벽면을 커피 그라인더들로 꾸며놓은 것이 포인트다.

 

앤티크 가구들로 꾸며져 있는 카페 '반쥴'의 내부. 

 

평일 점심시간 am 11:00~pm 2:00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품목은 15%가 적용된다. 종각에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좋겠다. 낮에 와서 비엔나커피를 싸게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카페 '반쥴'의 메뉴 중 밀크티 종류들도 맛있고 깊은 맛이 난다.

'반쥴' 3층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4, 5층은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다. 결혼식이나 세미나로 대관도 할 수 있다.

바쁜 도심 속에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종각에 있는 카페 '반쥴'을 한 번 방문해보자! 그리고 첫 방문이라면 꼭 비엔나커피를 주문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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